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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나은 이현주 왕따논란 입장문 / 친언니 인스타그램 일기장 공개 자폭이라는 말 나오는 이유

♡̷⁺₊˚✧ 2021. 6. 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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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인스타그램

상큼하고 발랄한 컨셉으로 사랑받았던 걸그룹 에이프릴의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릴의 멤버 이진솔, 이나은, 양예나, 김채원, 전소민(現 KARD)이 전 멤버 이현주를 3년 동안 지속적인 폭언, 폭행, 희롱, 욕설 등을 일삼으며 집단 괴롭힘을 했다는 의혹이 더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괴롭힘에 대해 온라인 게시글을 작성한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고, 이는 곧 '혐의없음' 판결을 받았다. 대중들은 이러한 결과에 괴롭힘이 사실이라는 의견에 더욱 힘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나은은 오랜 시간 침묵하다 지난 11일 에이프릴 팬카페에 입장문을 올렸다.

이나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나은입니다.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해요.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짧게라도 제 생각을 남기겠습니다.

그동아느이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지난 일들을 여러분께 얘기하고,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기분과 감정들을 공유하는 건, 걸그룹으로서 너무 어려운 일이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15년 5월 17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3개월 밖에 연습하지 못한 채 8월에 무대에 섰습니다. 낯선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것은 오롯이 제 몫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미숙하고 서툴렀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7년간 활동을 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가끔은 너무 솔직하고 정직한 제 마음을 표현해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공인이 주는 무게감을 배웠습니다.
매 순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인내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제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답은 제 스스로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식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공인으로서도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서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 하고싶었어요.
고맙습니다.


오랜 기간 침묵 후 내놓은 입장문이지만 별다른 내용이 없어 의혹을 잠재우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은 듯 하다. 곧이어 이나은의 친언니가 인스타그램에 동생의 과거 일기장을 공개했다.

친언니, 이나은 일기장 공개


이나은 친언니 인스타그램


왕따를 가했다고 하는 시기인 2016년 6월 일기장의 일부를 공개하며 당시 이나은은 누군가를 왕따 시킬 상황이 절대 아니었고, 오히려 본인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일기장 공개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희미하게 비친 뒷 장에 쓴 일기 때문이다.

공개된 이나은 일기장


사진을 반전시켜 해석한 결과 '같이 --- 싫은 사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더럽다. 제발 내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대중들은 이 인물이 이현주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잠잠해지기는 커녕 더욱 커진 셈이다.


이나은 친언니 학폭 논란


또한, 이나은의 친언니가 해명을 함과 동시에 이나은 친언니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피해자는 '나는 네 동생한테는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지만 네가 그런 이슈에 그런 쉴드를 치는건 기가 차고 황당할 따름이다. 니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내가 니 동생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다만 너는 조용히 살아야지. 너는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그렇게 목소리를 내면 안되는 거잖아.'라고 경고했다.

이나은 친언니 학폭 폭로 인스타그램

학폭 폭로 게시글이 퍼져나가며 네티즌으로 부터 공격을 받자 이나은의 친언니는 별다른 해명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다. 이 같은 상황들이 이나은의 일기장을 공개한 것이 자폭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논란은 더욱 커진 가운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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