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내 연 예

유퀴즈 민희진 SM 퇴사 후 하이브 이적한 이유 / 아트디렉터 민희진 나이 학교 경력 연봉

♡̷⁺₊˚✧ 2021. 12. 2. 12:33
반응형

1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33화 '내년에 큰일 낼 사람들'특집에 민희진 아트디렉터가 출연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3화

유재석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16년을 일하다 하이브로 이직을 해서 브랜드 총괄자가 되셨다. 신규 레이블 대표가 되셨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공채로 입사해 2017년 등기 이사가 되면서 평사원에서 이사가 되는 업계 신화를 기록했다"라며 소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3화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계기로 "학교 다닐 때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저의 음악 취향이 대중음악 쪽은 아니었다. 비주류 음악에 대한 기대가 생겼었는데, 그래픽 디자인을 하면서 주류시장에서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포부가 생겼다. 주류시장이 재미있게 보였던 건 많은 대중분들께 재미를 소개할 수 있어서였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민희진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해 아이돌 그룹의 모든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괄하는 업무를 했다고 한다. 민희진은 소녀시대 'Gee'의 흰티에 청바지, 컬러 스키니진 콘셉트를 완성해낸 것에 대해 "제가 볼 때 소녀시대 이전의 걸그룹은 정형화된 느낌이 있었다. 닿을 수 없는 미소녀 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대중들은 싫증을 금방 느끼지 않나. 그래서 흰 티에 청바지를 생각하고 디테일을 살리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반응형

 

이어 "f(x) 같은 경우는 소녀시대의 반대였다. 아이돌의 정형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싶은 게 안에 있던 욕구였다. 굉장히 색다른 모험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도 모두 설득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희진은 엑소 '으르렁'의 앨범 콘셉트와 교복 의상을 제안해 엑소 신드롬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교복 의상을 제안한 이유로 "음악이 듣자마자 너무 좋았고, '으르렁'이라는 제목도 재미있었다. '으르렁'이 너무 청춘의 상징 같지 않나. 교복은 일생에 어떤 한순간에만 입을 수 있는 특별한 옷이다. 풋풋한 교복에 터프한 춤을 추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다. 엑소가 그 당시에 풋풋한 아름다움이 있었고 가수가 음반 활동을 하게 되면 보이는 장들이 있다. 다 같이 보였을 때 완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음악을 들으면 그림을 확 떠올리게 되고 그 그림들 중 확신 있게 다가오는 그림이 있다. '으르렁'은 처음 들었을 때 학교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3화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총괄 이사에 올랐는데 다음 해에 퇴사를 했다. "제가 이사가 됐었을 때 되게 피곤해 있었던 상황이다. 일을 너무 많이 했다. 한 달에 많이 찍으면 뮤직비디오를 네다섯개씩 찍고, 앨범이 네다섯개씩 나왔었다. 저는 2,30대를 다 일에 바쳤다고 생각한다. 사실 휴가를 제대로 가본 적도 별로 없었다. 팀원들은 휴가를 보내줬지만 제가 가는 건 너무 어렵더라. 번아웃이 너무 심했고 아예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 이수만 선생님이랑 처음 말씀드렸을 때 서로 울었다. 어느 때는 '왜 이렇게 나는 고통스럽게 살까'라는 생각을 했다. 자학도 심하고 자기 검열이 너무 심했다. 기쁘게 사는 어떤 찰나가 있는데 항상 그때마다 '이게 행복의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회사를 그만뒀는데 제 안에 못 다한 게 너무 많다 보니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거다."라고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3화

"퇴사 후 며칠 안돼서 다른 곳들에서 연락이 왔다. 초반에 연락이 왔던 곳이 하이브였다"라고 하이브로 이적한 이유도 공개했다.

민희진은 1979년 2월생으로 올해 나이 만 42세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2019년에 퇴사하였다.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레이블의 걸그룹 론칭을 담당하는 브랜드 총괄로 합류하게 되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새 사명 하이브의 브랜드 디자인 총괄을 맡았고, 공간 디자인과 신사옥 설계를 담당했다. 이직 후 연봉 5억을 넘겼다고 전해진다. 2021년 11월 12일 민희진의 레이블인 ADOR가 출범할 예정이다.


민희진 대표작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Gee', '소원을 말해봐'

샤이니 - '누난 너무 예뻐', 'Romeo', 'Dream Girl', 'View', 'Married To The Music'

f(x) - 'NU ABO', '피노키오', 'Hot Summer', 'Electric Shock', 'Pink Tape', 'Red Light', '4 Walls'

엑소 - '으르렁', 'EXODUS', 'LOVE ME RIGHT', 'EX'ACT', 'THE WAR', 'DON'T MESS UP MY TEMPO'

레드벨벳 - '행복', 'Ice Cream Cake', 'The Red', 'The Velvet', 'Russian Roulette', 'Rookie', 'The Red Summer', 'Perfect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Summer Magic', 'RBB'

NCT - '일곱 번째 감각', 'Chewing Gum', 'THE FIRST', 'We Young', 'NCT #127 CHERRY BOMB'

 

반응형